여성 위생 기초 101
많은 오해와 달리, 생식기 부위를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은 간단하고 쉬워요. 질은 스스로 자정 작용을 하므로, 내부 세정용 고가 제품은 전혀 필요하지 않습니다.
여성에게 질 세정용 불필요한 제품을 판매하는 거대한 시장이 있습니다. 이는 여성들에게 질이 본래 더럽다는 인식을 심어주어 심리적으로 해로울 뿐만 아니라, 신체적으로도 해가 될 수 있습니다.
생식기 관리의 기본은 외부만을 깨끗이 하는 것입니다. 부드러운 세정제와 물만으로도 충분히 청결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속옷과 닿는 부위만 씻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소변에 관한 오해
아직도 놀랄 만큼 많은 사람들이 여성이 질로 소변을 본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소변은 질 바로 위에 위치한 요도구를 통해 배출되며, 이 작은 구멍은 잘 보이지 않아 이런 오해를 낳았습니다.
이 오해로 인해 질과 외음부가 불결하다는 인식이 지속되고, 질 청결제나 향기를 내는 제품들이 쏟아졌습니다. 질은 고유의 자연스러운 체취를 가지고 있으며, 장미나 라벤더 향과는 다릅니다. 이상한 비린내가 난다면 질염일 수 있으니 산부인과에 꼭 상담하세요. 자신의 자연스러운 냄새를 알고 있어야 문제가 있을 때 빠르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질은 외부와 차단되어 있으며, 자체 미생물 군집(질 플로라)이 있습니다. 이 미생물들이 자궁을 보호하고, 약간 산성의 pH를 유지해줍니다. 내부 세정 제품은 이런 균형을 쉽게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여성 위생용품
생리혈 관리를 위해 다양한 제품이 나와 있습니다. 탐폰, 생리컵 등 내부 사용 제품도 많죠. 나에게 가장 실용적이고 건강한 방법을 고를 때에는 환경에 좋은 생리용품은 무엇인지 여기서 살펴보고, 독성 쇼크 증후군 여기에 대해 알아보며, 생리 위생 팁도 여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꼭 실천해야 할 생리 위생의 기본은 다음과 같습니다:
- 생리용품을 넣거나 빼기 전,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으세요. 그래야 오염이나 세균을 질 내에 넣어 감염을 일으키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 탐폰, 패드는 정기적으로 교체하고, 생리컵도 충분히 헹구세요. 각 제품마다 안전 사용 시간이 다르니 꼭 확인하세요—보통 6~8시간입니다.
목욕
청결의 핵심은 꾸준함입니다. 너무나 당연해 보여도, 잘못된 정보 때문에 더 깨끗해지려면 더 많은 행동이 필요하다고 오해하게 됩니다.
생식기에도 고유의 체취가 있습니다. 하루에 샤워나 목욕으로 땀 냄새를 없애는 것만으로 충분합니다. 허벅지 안쪽, 외음부(주름과 접힌 부분까지 꼼꼼히), 엉덩이 사이 간격도 부드럽게 씻어주세요. 배변 부위를 씻을 땐 엉덩이에서 질 쪽으로 세균이 옮겨가지 않게 앞에서 뒤로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민감 부위 세정에는 저자극성 세정제와 손을 이용하세요. 때타월, 스펀지 등은 자극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 몸의 외부와 맞닿은 구멍들은 자체적으로 청결을 유지합니다—눈은 눈물로, 코는 콧물로, 요도는 소변으로, 질은 질 분비물로 스스로를 관리하죠.
화장실 예절
간단할수록 좋습니다. 사용 전후 손을 씻고, 앞에서 뒤로 닦으며, 변기 시트가 깨끗한지 확인하거나 커버를 올려주세요. ‘여성용 물티슈’도 약국에 있고, 가끔씩 상쾌하게 하고 싶을 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일반 아기 물티슈도 무방하나, 향이나 항균 기능이 있는 물티슈, 친밀 부위용 데오드란트, 향이 나는 팬티 라이너 등은 불필요하며 오히려 유해할 수 있습니다.
여행 시 또는 물 사용이 여의치 않을 때는 물티슈가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목욕을 대체하는 것은 아닙니다.
속옷
속옷은 질 건강과 청결에 큰 역할을 합니다. 몇 가지 기본 수칙을 기억하세요:
속옷은 매일 갈아입고, 중성세제로 빨아주세요. 향이 강한 세제나 섬유유연제는 질 유익균을 해칠 수 있습니다.
매일 입는 속옷은 통기성이 좋은 자연 섬유, 예를 들어 면이나 대나무 소재가 좋습니다. 합성섬유는 가끔 입어도 괜찮지만, 자주 장시간 입으면 곰팡이 감염이나 요로감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속옷이 본인에게 잘 맞는지 점검하세요. 너무 타이트하면 쓸리거나, 세균이 갇혀 곰팡이/요로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속옷 없이?
속옷을 입지 않는 것도 유익할 수 있습니다—공기가 잘 통해 열과 수분이 모이지 않아 냄새도 줄어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속옷을 입지 않을 때는 위생 관리가 다른 옷에 그대로 적용됩니다.
치마나 드레스를 입었을 때는 생식기 부위가 비위생적인 표면(공원 벤치, 공공장소 바닥, 대중교통 좌석 등)에 닿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자는 동안 속옷을 입지 않는 것이 적극 추천됩니다. 브라를 벗고 자는 것처럼, 팬티를 벗으면 생식기가 압박으로부터 해방되어 편안해집니다. 만약 알몸이 불편하다면, 통기성 좋은 천연 소재의 속옷이나 잠옷을 선택하세요.
성관계 위생
성 위생은 건강한 질을 위해 꼭 지켜야 할 부분입니다. 물론 좋은 성생활과 만족감을 위해 필요한 것이 많지만, 위생은 가장 기본이죠. 성 위생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성병 및 요로감염을 피하는 것입니다. 피임용 장벽 기구—남성 또는 여성 콘돔—를 사용하는 것이 감염 위험을 현저히 줄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요로감염을 예방하려면 성관계 후 바로 소변을 보세요. 성교 중 요도에 들어왔을지 모르는 세균을 흘려보냅니다.
일부 여성은 항문 성교도 즐기지만, 특별한 위생 규칙이 필요합니다. 항문에 들어간 모든 것은 질에 사용하기 전에 반드시 세척해야 합니다(페니스, 손가락, 섹스토이). 항문 내 세균이 질로 들어가면 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항문은 윤활유가 자체적으로 분비되지 않으니 반드시 윤활제를 사용하세요. 대변이 신경 쓰인다면 대부분의 대변은 직장이나 항문에 남아있는 것이 아니라, 대장에 저장되어 있으므로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성관계 전 항문 주위를 잘 씻거나, 필요 시 관장을 하면 더 안심할 수 있습니다.
성관계 중 본인을 지키는 자세한 방법이 궁금하다면 우리 성관계 안전 수칙을 읽어보세요.
식습관과 생활
좋은 여성 위생의 마지막 요소는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우리 몸 전체와 마찬가지로, 질 건강도 먹는 음식, 물 섭취량, 수면 습관, 운동에 크게 영향을 받습니다—몸도 질도 건강하고 행복해지려면 영양소 풍부한 식사, 충분한 수분 섭취, 저녁에는 스크린을 멀리해 숙면, 그리고 주 2~3회는 땀이 나도록 운동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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